사회복지 이론-강점관점과 강화

  사회복지 현장이나 실천에서 혹은 사례관리를 진행함에 있어 아주 많이 그리고 자주 듣는 이야기는 무엇일까?
바로 강점관점입니다. 강점관점 사례관리, 강점관점 사고, 강점관점 시각 등 다양한 섹터에서 강점관점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럼 강점관점이란 무엇일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쉽게 생각하면 강점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기존에 사례관리나 구호나 복지 등 모든 것들이 어려운 사람들 대상으로 할 때, 그들의 문제나 어려움, 문제점, 약점 등에 초점을 맞혀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즉 약점이나 문제점, 어려움 등이 아니라 강점에 초점을 두고 강점적인 관점으로 대상자를 바라보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라 하더라도 가난함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강점이 어떤 것이 있을지 찾고 그것을 강화시켜 보자는 움직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이야기들을 조금 더 학술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난 수십년간, 사회복지처럼 도움을 주는 직업들은 대상자에 대한 병리학, 단점들 그리고 역기능들을 진단하는 것에 주요한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마도 프로이트 심리학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는 것에 대해 프로이트 심리학은 의학적 모델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질병이나 병리를 식별하도록 되어있는 개념들을 정립하고 있습니다. 강점을 식별할 수 있는 개념들은 거의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사회복지 업무는 이제 인간의 행동을 평가하는 시스템적인 모델을 정립하고 있습니다. 강점과 약점 모두를 구별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평가 과정에서 사회복지사들이 대상자의 강점을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대상자와 협력함에 있어서 사회복지사들은 대상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을 돕기 위해 대상자의 강점과 자원에 집중합니다. 대상자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사회복지사들은 먼저 그 강점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점에 우선 집중하는 것은 대상자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는 것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사들은 대상자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충분히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대상자의 강점에 집중하는 또 다른 이유는 많은 대상자들이 그들의 자존감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대상자들이 무가치함과 불충분함, 실패자라는 느낌, 그리고 자신감과 자기 존중의 부족함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Glasser는 낮은 자존감이 결국 감정적 문제, 금단 현상, 혹은 범죄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대상자들이 그들 자신을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사회복지사들은 먼저 그들을 상당한 강점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만 합니다. 강점 관점은 '임파워먼트'의 개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Barker는 이러한 임파워먼트를 개인, 가족, 집단, 지역사회가 그들의 개인적이고 대인관계적인, 사회경제적이고 정치적인 강점을 증가시키고 그들의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발달시키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강점 관점은 생애 주기와 과정에 대한 평가, 개입, 평가 단계 전반에 걸쳐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능력, 가치, 흥미, 믿음, 자원, 성취, 열망을 강조합니다.
  Salebey에 따르면, 강점 관점의 원칙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모든 개인, 집단, 가족, 그리고 공동체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점의 관점은 이러한 자원들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Salebey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결국 대상자들은 여러분이 자신들을 정말로 아끼고,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변화를 만들어 주며, 그들의 과거가 어떻든 간에 여러분이 그들을 존중할 것이며, 여러분이 그들의 마음속과 주변의 자원들로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을 알거나 듣고 싶어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대상자들은 자신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변화와 성장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지를 여러분들에게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2. 학대와 트라우마, 투쟁과 질병은 해로울 수 있지만 도전과 기회의 원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은 대상자들은 정신적 충격을 통해 기술을 배우고 미래의 투쟁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개인적인 특성을 개발하는 능동적이고 발전적인 사람들로 여겨집니다.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에는 그에 수반되는 존엄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삶에서 만족스럽고 편안한 시기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한 위기에서 더 많이 성장합니다.
3. 개인, 집단, 공동체의 열망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의 상한선을 모른다고 가정합니다. 이 원칙은 사회복지사들이 대상자에 대한 기대를 높게 유지하고, 그들의 비전, 희망, 가치와 연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개인, 가족, 공동체는 회복하고 반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들이 대상자의 희망과 꿈과 연결될 때, 고객들은 자신에 대해 더 큰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희망과 꿈이 자기 충족적 예언이 될 수 있는 노력을 제시하기 쉽습니다.
4. 우리는 대상자와 협력함으로써 대상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전문가로 볼 때보다 협력자나 대상자에 대한 컨설턴트로 볼 때 더 효과적입니다. 근로자의 협력적 자세는 많은 부작용에 해소시켜 줄 겁니다, 부성애, 피해자 비난, 고객 관점 선점 등을 포함하여 말입니다.
5. 모든 환경은 자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모든 환경에는 줄 것이 있고 다른 사람들이 절실히 필요할 수 있는 것이 있는 개인, 집단, 협회, 기관이 있습니다. 강점관점은 이러한 자원을 확인하고 공동체의 개인, 가족, 집단에 이익이 되도록 사용하고자 합니다. 강점관점은 개인, 집단, 가족, 조직, 공동체가 도전, 문제, 어려움을 가지고 있음을 인식합니다. 강점관점의 주요 이점 중 하나는 개인, 집단, 가족, 조직, 공동체가 도전에 직면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자원과 자산에 관심을 집중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