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가족 대상의 사회복지사업

  오늘은 대상자 구분에 따라 개인과 가족 대상으로 나누고, 이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개입방법 및 사회복지 사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할 때는 당연히 그 접근 방법부터 실천방법 역시 달라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구분을 잘 미리 알고 있는지 여부가 굉장히 다른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또한 그 범위가 너무 다양하고 넓어서 모두 사회사업가 한 명이 케어할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입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폭넓은 정보 숙지는 필수인 사항입니다.

 

개인 대상의 사회복지사업

  대다수의 사회복지 또는 사회사업가는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관에서 일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쏟고 있을 것이며 개인과 사회문제를 일대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과의 사회적 업무는 가출 청소년 상담, 미취업자의 훈련이나 취업 지원, 자살우려자 상담, 노숙자 아동을 입양 또는 위탁가정 연계, 피학대아동과 가족 대상 보호서비스 제공, 환자 병원 연계, 성기능 장애 개인 상담, 알콜중독자 지원, 말기 환기 상담, 보호관찰자 상담, 한부모가족 대상 지원, 에이즈 환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이 이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가끔씩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개인적인 문제에 직면하곤 합니다. 이것들을 가끔씩 친구나 가족, 친구, 지인이 도울 수 있고 해결해 줄 수 있으나 다른 때에는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시 자원을 얻고 부부 또는 가족 간의 갈등을 해결하거나 직장이나 학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더욱 전문적이고 숙련된 개입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숙련된 개인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개인과의 사회적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회사업가는 개인과 함께 일하는 변화의 대리인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사회사업가의 본질적인 기술과 역할은 상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 간 또는 단체들 간 견해가 조금 다를 수 있으나 보통 상담과 관계 기술이 사회사업가가 필요로 하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추후 뒤에서는 사회복지사가 다양한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상담한다는 것을 설명할 것입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사회복지사업

  종종 사회복지 서비스의 초점은 가족들에 맞추어져있곤 합니다. 가족은 사회적 단위의 최소이며 종종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의외로 답이 가정 안에서 찾을 수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개인이 가족으로부터 받는 역동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입니다. 가족은 이렇게 상호작용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한 구성원의 변화는 다른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학대받는 아이는 때때로 부모들이 그들의 분노와 적대감을 분출하는 희생양이라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만약 학대받는 아이를 그러한 가정에서 제거한다면 가족 내의 다른 아이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족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치료 과정에서 모든 구성원의 참여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알코올 중독자의 가족들은 그 중독자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은 구성원 모두가 술을 마실 때 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대처를 돕기 위해 상담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가족 구성원은 알코올 중독자의 중단 노력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여기서는 그중 몇가지만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혼, 알코올중독, 파산, 빈곤, 불치병, 정서적 문제, 아동학대, 방임, 노인학대, 성적 학대, 금융문제, 인지장애, 도박, 범죄피해, 알츠하이머, 강제퇴직, 경제적 어려움 등입니다.
  이렇게 가정 내 문제 발생시 사회사업가는 문제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는 크게 가정 내 서비스와 가정 외 서비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정 내 서비스는 예방적입니다. 비록 모든 것이 문자 그대로 가정 내에서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들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금전적 지원, 보호 서비스, 가족 보호 서비스, 가족 치료, 주간 보호, 가족생활 교육(아이 발달, 양육, 육아 기술, 의사소통 문제 등과 같은 주제를 다루는 전통적 가족서비스 기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들) 등이 포함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전부 사회복지사나 사회사업가를 통해 전달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에 대한 정보들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필요로할 때 가족이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방법,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을 말입니다.
  반면, 가정 밖 서비스는 가족이 더 이상 그대로 있을 수 없고 외부의 무엇인가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가족의 해체도 가족의 경계를 넘어서는 영향을 미칠 비극에 해당하기 때문에 무엇인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보통 가족 구성원들이 비난을 받지만 더 큰 시스템은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가정 밖 서비스에는 위탁 보호, 입양, 그룹홈 시스템, 기관 보호, 사법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가정 밖 서비스는 굉장히 가족 내부로부터도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아직도 가족 내 문제는 가족끼리 해결해야 한다, 가족 문제는 가족이 제일 잘 안다라고 하는 등의 정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가족의 문제를 남에게 말하는 것조차 너무 꺼리고 수치스럽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인지시키고 개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과 접근, 계획이 필요합니다.